법원 전산망 해킹 사건
법원 전산망이 해킹된 사건이 있었다.
https://namu.wiki/w/법원%20전산망%20해킹%20사건
위 링크의 내용에 의하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대한민국 법원 전산망이 해킹되었다.
해킹당한 대법원 전산망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는 ‘P@ssw0rd’, ‘123qwe’, ‘oracle99’ 등 짧고 쉬운 문자열로 구성되어 있었고, 일부 계정은 6년에서 7년이 넘도록 비밀번호를 한 번도 바꾸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허술한 보안체계가 해킹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위 법원 사이트보다 더 허술한 국가(공공기관) 웹사이트가 있다.
법원보다 더 허술해보이는 국가(공공기관) 웹사이트
인터넷 등기소와 키프리스(특허정보검색서비스)는 아직도 secured web(https)이 아닌 http를 그대로 쓰고 있다.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와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Secure)의 차이는 보안성에 있다. HTTP는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기본적인 프로토콜로, 데이터를 암호화하지 않고 전송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제3자가 데이터를 도청하거나 변조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반면 HTTPS는 HTTP에 SSL/TLS(Secure Sockets Layer/Transport Layer Security) 프로토콜을 추가하여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전송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기밀성, 무결성, 인증성을 보장한다. HTTPS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의 통신을 암호화하여 중간에서 데이터를 가로채거나 변조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서버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서를 사용하여 피싱 공격 등의 위협을 줄인다. 이로 인해 HTTPS는 특히 금융 거래, 로그인 정보 전송 등 민감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자물쇠 아이콘을 통해 HTTPS 연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인증서 하나만 발급받아서 적용하면 될 일인데도 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몇몇 공공기관에는 보안 의식이 아예 없음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이다.